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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탈출일기

700만원짜리 부동산컨설팅에 낚이고 경매학원에 다니며 얻은 교훈

by 의학지식전도사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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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팅과 경매학원에 총 1,250만원을 투자하고 내가 배운 것들 그리고 후회가 되는 점 한가지 그리고 이 글을 보러 온 분들에게 던지는 첫마디는?



700만원 버리고 싶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세요


정확히 2년전 30대 초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나요? 초보 투자자였던 저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만, 700만원의 부동산컨설팅과 550만원의 경매학원을 시작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합니다.


​ 700만원짜리 부동산컨설팅에는 낚였지만 550만원의 제대로된 경매학원을 만난건 다행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근 1년만에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아서 이자를 제하고 약 22원의 월세를 받습니다. 그리고 50만원짜리 부동산 투자 강의와 36만원짜리 상가 강의를 들으며 연이어 들으며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사실 투자를 이어왔다기보다는 지식을 넣어왔다는 말이 더 적절해보입니다.


​오를 것 같은 지역에 매수 후 매도자가 계약금을 넣은 후 조금씩 오르는게 보이자, 급기야 배액 배상(매도자가 팔겠다고 매수자에게 넣은 계약금을 나중에 마음이 바뀔 경우 동일한 금액을 한번더 넣어야 계약 파기가 가능함)까지 받으면서, 계약이 무산된 적도 있었습니다.

​ 분양권 투자로 6개월만에 1,450만원의 차익을 얻고, 현재는 첫 경매로 투자한 아파트를 포함해 총 세채의 아파트를 보유 중에 있습니다. 첫 경매 투자는 월세를 생각한거라 매매가 오르는게 시원치 않지만 나머지 두 채는 꾸준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하고 싶은 말이 혹시 자랑이냐구요? 아니요.



​ 느리지만 천천히 씨앗을 뿌려왔고 지금 이순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이 저처럼 엄한 돈을 들이지 않고 저보다는 빠르게 제가 들인 시간을 아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즉, 정말 새하얀 백지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 아주 조금은 더 배워서 움직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유명한 투자자가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지식이 너무 많이 쌓이면 움직이지 못한다구요. 그러니, 딱 적당히 쌓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너무많이 알면 오히려 독이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버리거든요.

​ 딱 적당히 제가 티스토리에 쓰는 글들만 알면 됩니다. 저의 첫 투자는 부동산컨설팅이였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좋아보이는 허울에 빠져 7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버렸습니다. 제가 그때 아주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적어도 700만원이라는 돈을 바보같이 버리지 않았을 겁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분들은 700만원을 아끼신 겁니다.

 


​ 지금부터 정확히 2년 전의 부동산컨설팅 낚시사건부터, 가장 최근에 분양권 시세차익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아보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건강하고 단단한 돈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함도 있습니다. 부디 이글을 보는 분들은 시간을 벌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자본주의 시대를 뛰어넘기 위해, 높이 뛰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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